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바툴라 아훈드자다 (문단 편집) == 정치 활동 == 조용히 활동하던 인물로 아직 그에 대해서 공개된 정보는 많지 않다. 애초에 탈레반 지도부는 [[오사마 빈 라덴]]을 간판스타로 내세웠던 [[알카에다]]와 다르게 원래부터 지도부의 보안 기밀 유지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1994년 탈레반에 가입한 아훈드자다는 이후 1995년 아프가니스탄 서부 파라 주에서 [[https://ko.wikipedia.org/wiki/%EA%B6%8C%EC%84%A0%EC%A7%95%EC%95%85%EB%B6%80_(%EC%95%84%ED%94%84%EA%B0%80%EB%8B%88%EC%8A%A4%ED%83%84)|권선징악부]](파슈토어로 د فضیلت تبلیغاتو او د معاونیت مخنیوي وزارت)라는 일종의 종교경찰청에 소속되어 활동하였고 1996년에는 동부 [[낭가르하르]] 주에서 군사 법관을 맡았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대법원에서 근무했으며 칸다하르의 [[마드라사]]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해당 인물 관련하여 밝혀진 자료가 워낙 적어서 그가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시절 당시 폭정 범죄에 얼마나 어느정도로 관여했는지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확실한 것은 2001년 카불이 북부동맹에게 함락당한 이후 탈레반이 내린 파트와들이 대부분 아훈드자다는 협의를 거쳤다는 점이며, 2001년 이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이 발표한 갖가지 황당한 사이비 파트와 역시 그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이 [[북부동맹]]에게 무너진 이후 아훈드자다는 파키스탄의 퀘타로 피신한 상태에서, 전임자 모하마드 오마르 및 모하마드 만수르와 협의하여 파트와를 내리는 역할을 맡았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 탈레반의 파트와 상당수 혹은 거의 대부분이 [[https://en.m.wikipedia.org/wiki/Quetta_Shura|퀘타 슈라]]를 통해 합의되고 공표되었다 한다. > [[아불 알라 마우두디]]에 의하면 … 이슬람국가가 반드시 모든 무슬림들 간의 상호적인 협의([[슈라]]; Shura)를 통해 자신의 일들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우두디는 이 정부체제를 가리켜 ‘신-인 민주정치(theo-democracy)’라고 불렀다. 이와 같은 국가에서는 그 누구도 자신의 일을 개인적이라거나 사적이라고 여길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가 주장하는 이슬람국가는 파시스트 국가나 공산주의 국가와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 여기에서 마우두디는 이슬람이 ‘서구의 세속 민주주의에 대한 완전한 안티테제’임을 확실히 밝힌다. ‘서구 민주주의의 철학적 기반은 인민의 주권’이기 때문이다. >---- > 이슬람 테러리즘 속 이슬람 / [[이븐 와라크]] 아불 알라 마우두디는 탈레반 극단주의 신학의 기원이 된 [[이슬람주의]] 사상가이다. 애초에 탈레반의 정치 스타일은 호메이니, 김일성 같은 독재자 개인의 우상화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며, 이슬람 원리원칙에 의거한 장로(셰이크)들의 의회에 의해 추대를 거쳐 운영되는 상황이었다. 당초 아훈드자다의 전임자인 [[모하마드 만수르]]가 2016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을 때 탈레반 내부에서는 초대 괴수 [[모하마드 오마르]]의 아들 모하마드 야쿠브를 새 지도자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모하마드 야쿠브 본인이 자신이 너무 어리고 전쟁 경험이 없다며 아훈드자다를 지도자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816/108574378/1|#]] 이러한 방식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 자신들이 이슬람 초창기의 원리원칙을 성실하게 준수한다는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다. 탈레반이 추구하는 정권은 신정 국가이지만, 전근대 [[제정일치]] 정치체제와는 목표나 접근 방식이 다르다. 이슬람주의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종교 파시즘]]을 영어로 신정민주주의(Theo-Democracy)라는 그럴듯한 용어로 번역했다. 아불 알라 마우두디의 신정민주주의 이론에 의하면 신정민주주의는 국가만이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 경제생활, 가족관계 모두 다 [[샤리아]] 아래에 있으며, [[자카트]], 결혼, 이혼, 출산, 상속 등 세속사 모두가 샤리아의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원론적으로 따진다면 개인의 사생활 경제생활 가족관계 다 경건하게 하자는 좋은 사상이 아닌가 싶지만, 샤리아를 적용하고 해석하는 주체가 극단주의 정치인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약 아훈드자다가 대외석상에서 민주주의 혹은 슈라 관련한 언급을 강조한다면 이는 일반적인 민주주의를 존중하겠다는 뜻보다는 이 이름만 그럴듯한 신정민주주의를 언급하는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 오히려 아불 알라 마우두디의 신정민주주의 이론이 개인 독재와 우상화 문제가 심각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만든 [[이란]]의 통치체제보다 더 막장으로 치닫기 쉬운게, 독재자의 권위로 자국의 순니파 및 아르메니아인 기독교도 등등 소수민족들을 형식적으로나마 포용하는 이란 이슬람 신정 공화국 체제와 다르게 탈레반은 순니 데오반드파 획일주의를 강요한다. 즉 해당 정치 체제 하에서 비무슬림 혹은 시아파나 수피는 '''[[비국민]]''' 대우를 받는다.] 9월 8일, 하이바툴라 아훈드자다가 향후 아프간은 [[샤리아]]에 근거하여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10908082023456?x_trkm=t|#]] 10월 30일, 아훈드자다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421&aid=0005692531|#]] 하지만 영상이 아닌 음성 파일일 뿐이기에 정말 그의 목소리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낸 목소리인지는 알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